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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자크의 생애와 카니발 서곡 작품 해설

 

KBS교향악단과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2024 시즌을 오픈하는 첫 번째 정기연주회에서 꺼내든 레퍼토리는 R.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이다. 유럽의 거대한 자연의 산물 알프스는 예술가들에게 끝없는 호기심과 영감을 안겨 준 신의 선물이며, 이는 R. 슈트라우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젊은 청년 시절 겪은 등산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알프스의 경이로운 자연현상부터 알프스를 맞이하는 인간의 심리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묘사를 이 작품에 담았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다다른 봉우리에서 맞는 바람은 마음을 얼마나 벅차오르게 하는가. 한 해의 시작과 새로운 시즌을 오픈하는 시점에 걸맞은 레퍼토리가 아닐 수 없다. 이날 연주회는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으로 문이 열린다. 그리고 체코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가 뒤이어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슈파체크와 잉키넨은 2021년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에서 같은 협주곡으로 만나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공연 기본정보]

 

기간 :  2024-01-26(금)
시간 : 20:00
장소 : 콘서트홀
입장연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시간(분) : 120
가격 : R석 11만 원 / S석 9만 원 / A석 6만 원 / B석 3만 원 / C석 1만 원
주최 : (재) KBS 교향악단
문의 : 02-6099-7400

 

[공연 상세정보]

 

1. 출연 


- 지휘 : 피에타리 잉키넨
- 바이올린 : 요제프 슈파체크

 2. 프로그램

 

1)  드보르자크 / 카니발 서곡, 작품 92
2) 드보르자크 /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작품 53
3) 슈트라우스 / 알프스 교향곡, 작품 64


드보르자크의 생애

안톤인 드보르자크(Antonín Dvořák)는 1841년 9월 8일에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금은 체코 공화국에 해당하는 네혘(Nelahozeves)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체코의 작곡가로서 국제적으로 유명한 인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드보르자크는 19세기와 20세기 초기에 활동했으며, 그의 음악은 로맨틱 시대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드보르자크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음악 학교에 다니며 학문적인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시작했지만, 후에는 첼로 연주자 및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특히 체코 국민음악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유명합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세계는 광활하고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교향곡 "신세계"는 미국에서 작곡되었으며, 미국 흑인 음악의 영향을 받아 풍부한 멜로디와 흥겨운 리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드보르자크는 교향곡뿐만 아니라 실내악, 교회 음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작곡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풍부한 국민적인 특색과 감정적인 표현, 특히 체코의 전통적인 소리와 조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드보르자크는 19세기 후반에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그의 음악은 오늘날에도 광범위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는 1904년에 프라하에서 향년 62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국제 음악계에서 자주 연주되고 기리어지고 있습니다.

카니발 서곡, 작품 92번 작품해설

 

카니발 서곡, 작품 92번은 드보르자크가 1892년에 작곡한 작품으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성악곡입니다. 이 작품은 주로 첼로 솔로와 피아노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 92번은 총 세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악장은 다양한 표현과 감정을 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드보르자크의 특유한 멜로디와 강렬한 리듬, 그리고 풍부한 국민적인 특색을 드러냅니다.

 

1악장: 이 악장은 활기차고 유쾌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드보르자크의 국민적인 특색이 돋보이는 소재와 희망적인 성격이 특징입니다. 첼로와 피아노가 서로를 따라가며 음악적인 주제를 주고받으며 흥겨운 대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2악장: 안다나 프로 다니어 (Andante con moto): 두 번째 악장은 안단테 콩 모데라토보다는 더 가벼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풍경과 민요의 영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악장으로,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입니다. 여기에서는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3악장: 세 번째 악장은 다시 활기차고 강렬한 표현이 돌아옵니다. "카니발"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악장은 축제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습니다. 드보르자크의 특유한 슬라브 댄스의 리듬과 열정이 가득한 악장으로, 듣는 이를 흥겨움에 몰아넣습니다.

 

카니발 서곡은 드보르자크가 풍부한 국민적인 음악적 언어를 이용하여 작곡한 작품 중 하나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첼로와 피아노 간의 조화로운 대화와 다양한 감정의 표현은 듣는 이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합니다.


 

 

[예매주소]

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60872

 

KBS교향악단 제798회 정기연주회

2024-01-26(금) ~ 2024-01-26(금) <br /> 콘서트홀<br />(재)KBS 교향악단

www.s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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